탁구 장우진, 일본 도가미에 역전승…“신유빈과의 한일전, 달라진 날”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이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를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기록했다.

2025년 2월 20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4회 아시안컵 남자단식 예선 6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12위인 장우진은 25위 도가미 슌스케를 3-1(5-11 11-9 11-4 11-4)로 제압했다.

전날 세계 55위 펑이신(대만)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했던 장우진은 이날 승리로 그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제 1승 1패가 된 그는 21일 싱가포르의 츄 클라렌스(156위)와 마지막 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 여자부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이 하리모토 미와(일본)에게 1-3(11-8 10-12 5-11 8-11)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예선 최종전을 앞둔 신유빈은 현재 서효원(한국마사회), 이은혜(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남자 탁구에서 안재현(한국거래소)은 가오청쥐(대만)를 3-1로 이기며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조대성(삼성생명)과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각각 린가오윤(중국)에게 2-3,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에게 0-3으로 패해 예선 성적이 1승 1패가 되었다.

한편, 이번 아시안컵은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32명의 선수가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의 1, 2위가 16강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