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임대하지 않는다... SK렌터카, 2시즌 연속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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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에서 SK렌터카가 화려한 시작과 마무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 15일, SK렌터카의 우승으로 정규리그가 마무리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다섯 팀의 순위가 확정되었다.
SK렌터카는 1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후, 5라운드까지 연이어 우승하며 유일하게 중복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되었다. 정규리그 성적은 26승 14패, 승점 74점으로 2위인 하나카드 하나페이(승점 72점)를 2점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SK렌터카의 정규시즌 우승은 창단 6년 만에 이루어진 쾌거로,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 파이널에 직행하게 되었다. 지난해 파이널에서는 하나카드 하나페이에게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SK렌터카의 리더 강동궁은 "이 순간이 꿈만 같다.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고, 파이널에서 멋진 우승을 이뤄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 투어에서도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구단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 덕분에 SK렌터카는 최강의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동궁과 벨기에 출신의 에디 레펀스가 팀을 이끌며, 특히 강동궁은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여 팀원들을 하나로 묶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연습하고 식사를 하면서 팀의 결속력을 높였고,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강동궁의 리더십과 구단의 지원이 더해져 SK렌터카는 이번 시즌 최강의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5라운드 MVP는 SK렌터카의 조건휘가 차지했다. 조건휘는 5라운드에서 14경기에 출전해 9승 5패(단식 2승 1패, 복식 7승 4패)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최근 개인 투어 마지막 대회인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그는 팀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4라운드에서 우승한 하나카드 하나페이는 25승 15패, 승점 72점으로 정규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SK렌터카를 제치고 파이널에서 우승한 하나카드는 4라운드에서 6승 2패(승점 17)로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고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5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6승 2패, 승점 16점으로 SK렌터카와 동일한 승패를 기록했으나, 승점에서 1점이 모자라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우리금융캐피탈 우리WON위비스로, 20승 20패(승점 63)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유일하게 라운드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SK렌터카의 중복 우승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했다.
4위는 2라운드에서 우승한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가 차지했다. 웰컴피닉스는 정규리그 성적 19승 21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2라운드에서 SK렌터카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세트득실에서 우위를 점해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웰컴피닉스의 세미 사이그너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가 건강 문제로 결장한 가운데, 응우옌 프엉린과 김영원이 대체 선수로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5위를 차지한 NH농협카드 그린포스는 3라운드에서 6승 2패, 승점 17점으로 우승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NH농협카드였지만, 이번 시즌은 라운드 우승팀으로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성적은 20승 20패, 승점 58점으로 전체 5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5라운드에서는 1승 7패(승점 3)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되었으며, 오는 19일부터 2024-2025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먼저 4위와 5위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4위 팀이 어드밴티지 1승을 부여받아 2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4위인 웰컴피닉스가 1승으로 시작하며, 한 경기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5위인 NH농협카드는 2연승을 거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20일과 21일에는 4위-5위의 승자가 정규리그 3위인 우리금융캐피탈 우리WON위비스와 맞붙는다. 준플레이오프는 어드밴티지가 적용되지 않으며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22일 정규리그 2위인 하나카드 하나페이와 5전 3선승제로 맞대결하게 되며, 여기서의 승자는 25일 SK렌터카와의 파이널에서 7전 4선승제로 팀리그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만약 플레이오프가 조기에 종료될 경우, 파이널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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