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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짓수' 유수영과 '스팅' 최승우, 다음 달 16일 UFC에서 함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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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유짓수' 유수영과 '스팅' 최승우가 오는 3월 UFC 무대에 함께 나선다.

두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3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둘리제 2'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첫 한국 파이터의 경기가 된다.

유수영은 ROAD TO UFC 시즌 3에서 밴텀급(61.2kg) 챔피언에 오른 후, '더 새비지' A.J. 커닝햄(30·미국)을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페더급(65.8kg)의 최승우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발을 들인 '엘 치노' 케빈 바셰호스(23·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유수영은 그의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바탕으로 UFC 무대에 서게 되며,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의 종합격투기(MMA) 단체에서 여러 차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ROAD TO UFC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상대인 커닝햄은 최근 밴텀급으로 전향한 선수로, 지난해 3월 라이트급에서 UFC에 데뷔했으나 TKO로 패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두 체급을 내리고 경기에 나선다.

유수영은 “상대가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경기 운영 능력에 의문이 든다”며 “내가 전략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응원해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반드시 승리해 한국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최승우(11승 7패)는 바셰호스의 UFC 입성을 저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바셰호스는 14승 1패의 전적을 가진 유망주로, 페더급에서 작은 체격에도 불구하고 강한 펀치력과 내구력을 자랑한다.

최승우는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이기기 위한 마음가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반성하며, “이번에는 꼭 승리를 위해 경기에 임하겠다. 침착하고 냉정한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내 신장과 리치에서 유리하니 거리 조절과 상황별 대처에 집중할 것”이라며 “레슬링, 주짓수, 타격을 적절히 섞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스스로를 믿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지난 경기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내가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유수영과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미들급(83.9kg) 랭킹 8위 마빈 베토리(31·이탈리아)와 10위 로만 돌리제(36·조지아)가 리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UFC 286에서 첫 대결을 가졌고, 베토리가 2-1 스플릿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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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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