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임대생’ 양민혁,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첫 공격포인트’ 기록…“감독도 기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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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임대생’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025년 2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더비 카운티의 2024-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3라운드 경기에서 양민혁은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1도움을 기록하며 QPR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의 시작은 전반 21분 일리아스 셰이르(모로코)의 멋진 슈팅으로 이루어졌다. 박스 중앙에서 정확하고 강한 감아차기로 상대 골망을 흔든 셰이르는 이후 전반 35분 사이토 코키(일본)의 추가 골로 팀의 기세를 올렸다.
양민혁의 공격포인트는 후반 12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빠른 속도로 돌파한 그는 뛰어난 볼 터치로 더비 카운티 수비수를 제치고 박스로 침투했다. 골문 앞에 위치한 셰이르를 발견한 양민혁은 낮은 크로스를 보내어 그의 두 번째 득점을 돕는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첫 선발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양민혁은 후반 18분 폴 스미스(북아일랜드)와 교체되었다. 양민혁이 교체된 후 5분 뒤에는 로니 에드워즈(잉글랜드)가 쐐기골을 추가하며 QPR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QPR 구단은 “1월에 토트넘에서 임대된 양민혁이 QPR에서 첫 선발 출전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라며 그의 활약을 알렸다. 또한,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의 전방위적 영향력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의 퍼포먼스에 대해 “그는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양민혁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그의 뛰어난 재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다른 리그에서 왔고 영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점진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는 훌륭한 훈련을 해왔고, 나는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올해 만 18세로, 2024 시즌 K리그1 준우승팀 강원FC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여름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맺은 그는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고 경험을 쌓기 위해 올해 1월 QPR로 임대되었다.
이전에는 QPR에서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선발 출전에서 양민혁은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현지 축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BBC는 “셰이르가 양민혁의 멋진 플레이를 마무리했다”며 그의 연계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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