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황의조, 1심서 집행유예 선고 ··· "피해자들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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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33·알란야스포르)가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사회봉사 200시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의 사회적 폐해를 고려할 때,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4회에 걸쳐 휴대전화를 사용해 성관계 장면을 의사에 반해 촬영한 점과 범행의 구체적인 내용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황의조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황의조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제3자에 의해 촬영물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된 사실이 양형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황의조가 촬영한 영상물은 그의 형수 A씨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서 유출되었고, A씨는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다.
피해자는 두 명으로 알려졌으며, 재판부는 황의조에 대해 피해자 한 명에게는 유죄, 다른 한 명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황의조는 최후 진술에서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와 축구 팬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피해자 B씨에게 합의금으로 2억원을 공탁했으며, 또 다른 피해자 C씨와의 합의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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