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설 리치 프랭클린, 복귀 의사 밝혀 "조건을 제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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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리치 프랭클린이 적절한 조건이 주어진다면 옥타곤에 돌아올 마음이 있음을 전했다.
리치 프랭클린, 통칭 '에이스(Ace)'는 UFC 초기 시절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 UFC 무대에 데뷔한 그는 빠르게 미들급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켄 샴록을 KO로 이긴 후, 2005년 UFC 53에서 에반 태너와의 리매치에서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4라운드 스톱페이지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네이트 쿼리와 데이비드 로이소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지만, 다음 해 앤더슨 실바에게 패배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려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랭클린은 2015년 은퇴할 때까지 UFC 미들급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었으며, 척 리델, 완데르레이 실바, 유신 오카미 등과 같은 유명 선수들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MMA 무대에서 떠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리치 프랭클린은 다시 링에 서는 가능성을 드러냈다. 최근의 인터뷰에서 그는 신생 단체인 글로벌 파이트 리그(GFL)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GFL은 프랭크 미어와 페이지 반잔트 등 은퇴한 UFC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주목받고 있는 단체다.
GFL 측에서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프랭클린은 조건이 맞을 경우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50세의 그는 적절한 상대와 금전적 조건이 마련된다면 다시 싸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인식하면서도, 트레이닝 캠프를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다시 싸우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도 이제 50살입니다. 복귀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그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적절한 조건, 금액, 상대가 있다면 충분히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제가 원한다면 말이죠."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25살 때처럼 절박한 마음은 없지만, 한두 번의 트레이닝 캠프는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의 체력과 열정은 이제 없지만, 다시 싸우는 것은 여전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리치 프랭클린의 복귀가 현실이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그의 이름값과 경험은 팬들과 단체 모두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요소가 충분하다. 과연 UFC 전설의 복귀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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