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챔 탈락’ 울산, ‘안양 개막전’ 앞두고 “조현우, 코뼈 골절로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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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K리그1 4연패를 목표로 하는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주전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불운을 겪었다.
2025년 2월 12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는 울산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2024-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이 열렸다. 원정 경기에서 울산은 1-2로 패배하며 승점 3을 얻었지만, 결국 ACLE 16강 진출의 꿈은 사라졌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조현우는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후반 25분, 상대 공격을 막다 부상을 당했다. 부리람의 공격수 바르틴 보아키와의 1대1 상황에서 조현우는 전진하는 과정에서 무릎에 얼굴을 맞고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김판곤 감독은 즉시 조현우를 빼고 문정인 골키퍼를 투입했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선수가 보호받지 못하는 태클에 실망했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CT 촬영이 필요하다. 코뼈에 이상이 있는지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조현우의 부재는 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조현우를 부리람 원정에 출전시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뜻하지 않게 사고가 발생했다. 빨리 회복해 팀에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산 구단은 13일 조현우의 상태를 전하며 “전날 밤 CT 검사를 통해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현재 코 부위에 부기와 멍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16일 FC안양과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울산에게는 큰 타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024시즌 모든 경기에서 활약한 조현우는 14차례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 K리그1 역대 두 번째 골키퍼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울산의 관계자는 “안양과의 개막전 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 조현우의 재활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조현우는 14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울산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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