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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귀화’ 아바쿠모바,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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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러시아에서 귀화한 바이애슬론 선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5년 2월 11일(한국시간)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7.5㎞ 경기에서 아바쿠모바는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참가 선수 26명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중 5㎞ 구간까지 4위에 머물렀던 아바쿠모바는 마지막 순간에 놀라운 역전극을 펼쳤다. 그녀의 뒤를 이어 중국의 멍판치가 2위(22분 47초 8), 탕자린이 3위(23분 01초)에 자리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아베마리야와 고은정은 각각 10위(24분 12초 1)와 11위(24분 22초)에 이름을 올렸으며, 정주미는 14위(25분 21초 5)를 기록했다.

2016년에 특별 귀화한 아바쿠모바는 2018년부터 한국 대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여자 15㎞ 개인 경기에서 16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바이애슬론은 스키를 타면서 사격을 하는 종목으로, 그동안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국 바이애슬론은 아바쿠모바의 금메달로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전까지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바이애슬론 최고 성적은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의 은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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