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3연승” 여자 컬링, ‘14-0’ 태국의 포기로 7, 8엔드 없이 경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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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4분전 79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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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놀라운 3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2월 10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는 동계아시안게임 예선 라운드 로빈 3차전이 열렸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태국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스킵 김은지, 세컨드 설예지, 서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김수지)은 14-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점수를 몰아쳐 주도권을 잡았다. 1엔드에서 5점을 획득한 후, 5엔드까지 연속으로 2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1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엔드에 1점을 더한 뒤 14점 차로 앞서가자, 태국은 경기를 포기했고 라운드 로빈 3차전은 7, 8엔드를 치르지 않고 한국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이전에 대만을 11-0으로, 일본을 6-4로 이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경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의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 태국 등 9개 팀이 13일까지 한 차례씩 대결을 펼친 후, 상위 4개 팀만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4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홍콩과의 4차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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