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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뒤 플레시, “스트릭랜드 2차 방어 성공 후…” 관중석에 있던 페레이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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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남아프리카공화국)가 전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미국)와의 재대결에서 '논란 없는'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2025년 2월 9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2: 뒤 플레시 Vs. 스트릭랜드 2’의 메인 이벤트에서, 뒤 플레시는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인 스트릭랜드를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49-46)으로 제압했다.

지난 번의 치열한 접전과는 달리, 이번 대결은 뒤 플레시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전 경기에서 스트릭랜드의 타격에 어려움을 겪었던 뒤 플레시는 원거리 킥과 테이크 다운을 혼합한 다양한 전술을 구사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스트릭랜드의 강점인 잽과 카운터를 무력화한 뒤 플레시는 4라운드에서 강력한 오른손 펀치로 스트릭랜드의 코를 부러뜨렸다. 펀치를 맞은 스트릭랜드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코를 만지며 물러섰고, 대량 출혈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공격을 견뎌냈지만 이미 승기는 뒤 플레시에게 기울어 있었다.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한 뒤 플레시는 “나는 스트릭랜드를 KO시키기 위해 나왔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했지만 완전히 끝내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뒤 플레시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와의 대결 가능성도 시사하며, 객석의 페레이라를 향해 “다음에 나와 붙을 상대가 있나요?”라며 도발했다. 뒤 플레시는 “오늘부로 나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3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1위를 노리러 간다”라고 외쳤다.

대회가 끝난 후 백스테이지에서 뒤 플레시를 만난 페레이라는 “나와 싸우자고 했다던데, 그럼 라이트헤비급에서 붙어보자”라며 도전을 제안했다. 현재 UFC 체급 전체를 아우르는 공식 P4P 랭킹에서 페레이라는 3위, 뒤 플레시는 7위에 올라 있다. 페레이라는 오는 3월 9일 UFC 313에서 라이트헤비급 랭킹 1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러시아)를 상대로 타이틀 4차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뒤 플레시는 기자회견에서 “함자트 치마예프(UAE)가 먼저”라고 언급하며, “미들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가 나라는 사실에는 어떠한 의문도 남기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미들급 랭킹 3위인 치마예프는 지난해 10월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호주)를 상대로 1라운드 만에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었다. 뒤 플레시와 페레이라의 대결에 대해 UFC 관계자는 “아무리 빨라도 페레이라가 안칼라예프를 이기고, 뒤 플레시가 치마예프를 이긴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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