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스타 우상혁, 2m31 기록하며 시즌 첫 대회 우승 “쾌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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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0 03:51 75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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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의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용인시청)이 시즌 첫 대회를 멋지게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25년 2월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부문에서 공동 1위에 해당하는 2m31을 기록하며 정상에 섰다.

우상혁은 이날 2m18을 시작으로 2m22, 2m25, 2m31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경기를 펼쳤다. 그의 가장 큰 경쟁자인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는 우상혁의 기록을 넘기기 위해 2m33에 두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우승이 확정된 후,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인 2m36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성공하지 못했다. 2위는 우크라이나의 올레 도로슈크(2m28), 3위는 일본의 아카마쓰 료이치(2m25)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상혁은 세 번째 출전으로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첫 출전이었던 2022년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인 2m36으로 1위에 오른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 2m3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과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의 경력을 가진 우상혁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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