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트트랙 감독의 예상치 못한 발언…"한국 상대 금메달, 호랑이 이빨 제거하기"

profile_image
14시간 23분전 764 0 0 0

본문

[퐁퐁티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장징 총감독이 한국과의 대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호랑이 이빨을 뽑는 것과 같다"며 그 어려움을 강조했다.

10일,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장징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는 깨끗한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한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많은 경험과 교훈을 얻었다. 앞으로의 경기를 위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한 반면, 중국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2위에 머물렀다.

장징 감독은 한국의 ‘에이스 듀오’ 김길리와 최민정(성남시청)에 대해 “한국 최고의 선수들로, 경험과 실력이 뛰어나다”며 “우리 여자 선수들도 스피드와 지구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들과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혼성 계주 2000m에서 선두를 달리다 넘어져 금메달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가장 메달 가능성이 높았던 종목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실수로 금메달을 놓쳐 많은 이들이 실망했다”면서도 “스포츠는 본래 예측할 수 없는 면이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