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의 대부' 이승훈, "김동성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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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26분전 788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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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스피드스케이팅의 아이콘 이승훈(알펜시아)이 대한민국 동계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다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2025년 2월 11일(한국 시간),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결승에서 이승훈,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3분47초9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팀추월은 장거리 전문 선수들이 3명이 400m 트랙을 8바퀴 돌며,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시간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한국은 3조에서 일본과의 경쟁 중 초반 1초가량 뒤처졌으나, 레이스 중반 3바퀴 반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아시아 신기록(3분44초32)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쟁취하였다. 하얼빈 대회에서는 중국이 금메달(3분45초94), 일본이 동메달(3분52초93)을 차지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기록한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에 오른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총 9번째 메달을 추가하며, 쇼트트랙의 김동성(금3·은3·동2)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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