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빙속 차민규, 남자 1,000m에서 은메달 획득… 1위와 0.82초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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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의 빙속 단거리 스타 차민규(32·동두천시청)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남겼다.

11일, 차민규는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9초63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전체 23명 중 2위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김준호, 조상혁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한 차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성과를 쌓았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중국의 리안지웬과의 경쟁에서 차민규는 마지막 직선 주로까지 간발의 차이로 뒤처졌으나, 결승선을 앞두고 스퍼트를 내어 1분9초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어진 마지막 12조에서 닝중옌(중국)이 1분8초9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차민규는 금메달을 아쉽게 놓치게 되었다.

차민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500m 동메달이 유일한 메달이었으며, 이번 1000m에서의 메달은 그에게 첫 경험이다.

이번 대회에서 차민규는 스케이트 장비 문제로 단거리 종목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남자 1000m와 남자 팀 스프린트에만 참가하였다.

함께 출전한 구경민(한국체대)은 1분10초13으로 6위를 기록했고, 조상혁(스포츠토토)은 1분10초36으로 7위, 오현민(아이티앤)은 1분10초69로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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