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화이트, UFC와 함께할 것 "나는 절대 은퇴하지 않을 것" > 스포츠뉴스

UFC의 CEO이자 사장인 데이나 화이트는 자신의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UFC를 떠날 것이라는 끊임없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지속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2016년 UFC가 엔데버(Endeavor)에 40억 달러에 매각된 후 큰 자금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때도 떠날 생각이 없었던 만큼 지금도 그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화이트는 터커 칼슨의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이 큰 돈을 벌면 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그런 부류가 아니다. 2016년 매각 당시 99%가 내가 은퇴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나는 그 예상을 뒤집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필요하지 않은 일들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을 사랑하기 때문에 계속하는 것이다. 2016년과 같은 매각 이후 다시는 그런 사람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화이트는 2016년 당시에도 떠날 생각이 없었고, 앞으로도 마음을 바꿀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나는 결코 은퇴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이 일을 계속할 것이다. 나는 이 일을 100% 사랑한다. 80세가 되어도 링사이드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롤모델로 복싱 프로모터인 밥 애럼(Bob Arum)을 언급했다. 화이트는 "그를 싫어하지만, 그는 최악의 악당이다. 그런데도 밥 애럼은 94세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의 WNBA 경기장에서 밤 9시에 코트사이드에 앉아 있었고, 이틀 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복싱 이벤트를 관람했으며, 또 이틀 후에는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그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개인적으로 애럼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업무 윤리와 열정은 존경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를 싫어하지만, 그런 열정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도 그런 모델을 따라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데이나 화이트는 UFC를 이끌며 MMA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인물로, 그의 열정과 헌신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팬들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UFC의 링사이드에서 그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