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메달리스트의 ‘테니스 국가대표 폭행’ 논란, 해프닝으로 마무리…“술자리는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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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전 테니스 국가대표 사이에서 발생한 폭행 의혹 사건이 단순한 오해로 마무리됐다.
2024년 12월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32)씨가 폭행 혐의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8일 밤 11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B(48)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하고 사건을 조사했으나, A씨와 B씨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A씨 측은 30일 “송년 모임 후 B씨를 귀가시키기 위해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던 중 서로 엉켜 넘어지는 일이 있었다”며 “이를 목격한 행인이 폭행으로 오해해 신고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전에 예능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니스를 매개로 최근까지도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졌다. A씨는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한 후 해설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B씨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후학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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