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스물여섯의 나이에”... 스위스 스노보드 선수 조피 헤디거, 눈사태로 안타깝게 세상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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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스위스 스노보드 국가대표 조피 헤디거가 안타까운 눈사태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2024년 12월 25일(한국시간 기준), 스위스 스키협회는 “조피 헤디거가 스위스 다보스 근처 아로사 리조트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고인의 가족과의 논의를 마친 후,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경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발터 로이저 스위스 스키협회 회장은 “이번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우리는 말문이 막혔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조피는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면서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1998년생으로 26세였던 헤디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 스위스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2023-24 시즌 동안 두 번의 시상대에 오르며, 지난 1월과 2월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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