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전지희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서 3-0 완승... 싱가포르 스매시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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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탁구의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영혼의 짝꿍’ 전지희와의 마지막 경기를 펼치며 특별한 대결을 벌였다.
2025년 2월 3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 본선 1회전(64강)에서 신유빈은 전지희를 상대로 3-0(11-8 11-6 11-7)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첫 게임에서 4-4 동점 상황에서 강력한 스매시로 1점을 따낸 신유빈은 전지희의 연속 범실로 점수를 7-4로 벌리며 앞서 나갔고, 9-8에서 다시 한 번 전지희의 실수로 첫 게임을 가져오게 되었다. 두 번째 게임도 11-6으로 승리한 신유빈은 이어진 세 번째 게임에서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이어갔고, 6연속 득점 후 10-7에서 드라이브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신유빈은 전지희에게 다가가 깊은 포옹을 나누었고, 두 선수는 하트를 만들어 기념사진을 남겼다. WTT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For one last time. Thank you and happy retirement Jeon Jihee(마지막으로 한 번. 고마웠어요, 전지희. 은퇴 후에도 행복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두 선수의 사진을 공유하여 전지희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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