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인천, EPL 출신 윙어 바로우 영입…“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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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바로우(감비아)가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2025년 2월 3일, 인천은 “스완지시티와 레딩 FC 등에서 뛰었던 바로우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바로우는 뛰어난 스피드와 파괴적인 드리블 능력, 정교한 크로스와 개인기로 무장한 탁월한 윙어”라며 “그의 합류로 무고사(몬테네그로), 제르소(기니비사우)와 함께 K리그 최강의 속도와 공격력을 자랑하는 외국인 삼각 편대를 구성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인 바로우는 현재 32세로, 감비아와 스웨덴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감비아 및 스웨덴 유스팀을 거쳐 스웨덴의 IFK 노르셰핑, 바베리 BoIS, 외스테르순드 FK에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감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에 데뷔하여 총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2015-16 시즌 중반, 바로우는 EPL 소속의 스완지시티에 입단했으며, 다음 시즌까지 55경기에서 2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말미에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그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으로 이적해 82경기에서 14골 12도움을 올렸다.
2020 시즌 중반에는 전북 현대에 합류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전북 소속으로 2022 시즌까지 90경기에 출전해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및 FA컵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로우는 오는 4일부터 남해에서 진행되는 2025 시즌 동계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하여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메디컬 테스트 등 인천 입단 절차를 마친 바로우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인천은 정말 인상적인 팀”이라며 “기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인천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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