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야드 주장’ 완델손, 포항과 재계약 체결 “내가 사랑하는 도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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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2024 코리아컵 챔피언인 포항 스틸러스의 '캡틴' 완델손(브라질)이 구단의 전설적인 길을 이어갑니다.
2024년 12월 25일, 포항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 도착”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완델손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구단은 “포항의 현재진행형 레전드 완델손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포항과 완델손의 재계약 기간은 2년으로, 기존 계약은 올해까지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1989년생으로 현재 35세인 완델손은 2015년 대전시티즌(현재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며 K리그1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후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등을 거쳐 포항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9시즌 동안 222경기에서 43골 3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까지 포항에서 5시즌을 소화한 완델손은 이번 시즌 51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박태하 포항 감독과 선수단의 든든한 지원을 받은 그는 2024 시즌 동안 리그 38경기와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총 4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성공에 기여했습니다.
구단의 공식 발표에 앞서 “최근 팀과 재계약했다”라고 언급한 완델손은 “내가 사랑하는 이 도시에서 주장으로 뛰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내년에도 포항에서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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