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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교, 설날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로 등극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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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용인시청의 씨름팀에서 활약하는 박민교가 민속대회에서 한라급(105㎏ 이하) 정상에 오르며 큰 이정표를 세웠다.

2025년 1월 28일, 충남 태안종합체육관에서는 위더스제약 2025 태안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박민교는 김무호(울주군청)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꽃가마에 올라섰다.

16강에서 김민우(수원특례시청)를 제압한 박민교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박정의(MG새마을금고)와 오창록(MG새마을금고)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첫 판을 밀어치기로 가져온 그는 두 번째 판에서 뒷무릎치기, 세 번째 판에서는 되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2년생인 박민교는 올해 만 22세로, 2022년 민속씨름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그는 2023년 5월 보은장사대회에서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후, 이듬해 3월, 4월, 5월, 10월에 걸쳐 무려 4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었다.

설날 대회에서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거둔 박민교는 “김무호는 들배지기가 뛰어난 선수”라며 “첫 판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렇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효도하겠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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