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강자” 이광석, 허선행을 3-0으로 제압…설날씨름대회 태백장사 ‘2연속 우승’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이광석(울주군청)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태백장사(80kg 이하) 타이틀을 차지했다.

2025년 1월 26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는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이 열렸다. 민속씨름의 베테랑 이광석은 이날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눕혀 황소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광석은 8강전에서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 정민궁(증평군청)을 만나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장사 결정전으로 진출했다. 결정전에서는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이광석이 이어서 두 번째와 세 번째 판에서도 각각 밀어치기와 들어뒤집기로 승리를 거두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이광석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설날 대회에서만 3차례 장사 꽃가마를 타며 개인 통산 4번째 장사 타이틀(2016 설날, 2018 단오, 2024 설날, 2025 설날)을 차지하는 위업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