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손준호, 복귀 가능성 높아져…FIFA, 중국축구협회 요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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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된 손준호의 복귀 가능성이 생겼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5년 1월 24일 “손준호에 대한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이 FIFA에 의해 기각되었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즉시 이 소식을 손준호 측에 전달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10일 손준호에게 영구제명 징계를 내린 후, FIFA 징계위원회(FIFA Disciplinary Committee)에 해당 징계를 전 세계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FIFA가 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손준호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선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FIFA가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을 수용했다면, 손준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활동할 수 없었을 것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손준호는 한국 K리그 팀은 물론, 중국 리그를 제외한 해외 리그에서도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어 “징계의 국제적 확대 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이 징계는 현재로서는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의 선수 등록 기간은 오는 3월 2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손준호가 이 기간 내에 K리그 팀과 계약을 체결하고 등록을 마친다면, 2025 시즌 K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지만 전 소속팀 수원 FC와의 계약 종료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이 손준호에 대한 우선권을 갖고 계약을 마무리했다면, 수원이 우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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