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GS칼텍스, 베트남 국가대표 뚜이 영입 소식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여자 프로배구 팀 GS칼텍스가 27일 베트남 출신의 트란 띠 비치 뚜이(24·등록명 뚜이)를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GS칼텍스는 뚜이의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뚜이는 184cm의 신장으로 빠른 발을 활용한 이동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특히 블로킹 리딩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동 중인 뚜이는 2022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인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는 지난달 28일 흥국생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팀에서 이탈하게 되었고, 결국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선수가 많아 새로운 선수의 합류로 다양한 전술적 옵션이 생겼다. 이는 팀의 반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기존 선수들과의 조화에 문제가 없도록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부상으로 안타깝게 떠나게 된 스테파니 와일러 선수에게도 좋은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