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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의 전설’ 류한수, 현역 은퇴 선언 “올림픽 메달은 아쉽지만…지도자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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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남자 레슬링의 대들보, 류한수가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2024년 12월 27일, 류한수는 “최근 목 부상이 악화되면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전주대 코치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계획이며, “올림픽 메달 없이 은퇴하게 된 것이 아쉽다”라며 “내 꿈을 제자들이 이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1988년생으로 만 36세인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우승, 국제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한국 레슬링에 14년 만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안기며 에이스로 자리 잡은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아시아선수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에서 패배한 류한수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그는 올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마지막 목표로 삼았으나, 쿼터 대회에서 좌절하며 결국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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