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원-제주, ‘미드필더 맞교환’ 실시…유인수↔원희도 이적 거래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원FC와 제주 SK가 미드필더 맞트레이드를 진행했다.

2025년 1월 20일, 강원FC는 “튼튼한 체격을 갖춘 미드필더 원희도를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연계 플레이에서 뛰어난 원희도가 ‘제2의 이기혁’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주 SK도 같은 날, “이번 맞트레이드를 통해 강원에서 활약하던 멀티 플레이어 유인수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유인수는 2016년 FC도쿄(일본)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8년에는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임대 이적하여 일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0시즌부터 K리그에 합류했다.

2022시즌까지 성남과 김천상무에서 3시즌을 보내며 6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한 유인수는, 특히 2022년에 측면 수비수로 변신하여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록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측면과 2선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으로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림픽 축구대표팀에도 선발되었다.

제주 SK로 이적한 유인수는 “내 강점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희도는 “전지훈련은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