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이승수, 실업 선배들 제치고 탁구 국가대표 ‘최종전’ 진출…“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탄생할까?”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대전동산중의 '탁구 유망주' 이승수(13세)가 실업 무대의 선수들을 제치고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 진출했다.

2025년 1월 1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탁구 국가대표 남자부 2차 선발전에서, 이승수는 지난 17일 열린 1차 선발전에서 7승 2패를 기록한 후, 5조에서 박찬혁(한국마사회), 김민호(TL탁구단), 박창건(보람할렐루야), 안준영(인천시설공단) 등 실업 선수들과의 4전에서 모두 이기는 성과를 거두며 최종 선발전 출전권을 확보했다.

2차 선발전에서 이승수는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저력을 발휘했다.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을 모두 3-2로 이기며 조 1위를 차지한 이승수는 최종 선발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1년생인 그가 최종전에서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에 선발된다면,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장한재(한국수자원공사), 김장원(국군체육부대), 조승민(삼성생명)도 각 조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종 선발전에 진출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다은(미래에셋증권), 김성진(삼성생명), 이다은(한국마사회), 김하영(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가 조 1위를 차지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허예림(화성도시공사 U15)은 조 3위(2승 2패)에 그쳐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 17명, 여자부 16명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최종 선발전은 지난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남자부 안재현(한국거래소), 임종훈(한국거래소) 등이 출전하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탁구 국가대표팀은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팀’ 남녀 각 10명과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팀’ 남녀 각 10명으로 구성되어 총 20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