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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 UFC 311에서 손 부상으로 패배했지만... “이 경기는 내가 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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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11의 메인 이벤트에서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는 메랍 드발리쉬빌리와의 타이틀 매치에서 불행하게도 첫 라운드에 손을 다치는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누르마고메도프는 왼손으로 펀치를 날릴 수 없게 되어 경기 내내 심각한 영향을 받았고, 결국 5라운드에 걸친 치열한 싸움 끝에 만장일치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그는 자신의 장갑을 벗고 손의 부상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손이 언제 다쳤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첫 라운드에서 손이 부러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경기가 자신이 원했던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추가 검사를 통해 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부풀어 오른 손을 보며 상당한 손상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첫 라운드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이후 라운드는 모두 접전이었다”며, “이 경기를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감사함을 느낀다. 첫 라운드 이후로는 펀치를 날릴 수 없었고, 경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를 다시 보면서 모든 상황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를 다시 분석해야겠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이 경기를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판과 논쟁할 생각은 없지만, 모든 라운드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드발리쉬빌리가 강한 선수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손이 부러진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비록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UFC 챔피언에 도전한 첫 시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그는 초반 두 라운드에서 역동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드발리쉬빌리의 그라운드 공격을 저지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드발리쉬빌리의 압박이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부담을 주기 시작했고, 4라운드에는 reigning UFC 밴텀급 챔피언이 점차 우세를 점하며 점수판에서 리드를 쌓아갔다.

결국 심판들은 48-47, 48-47, 49-46으로 드발리쉬빌리의 승리를 선언하며 그의 첫 타이틀 방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패배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다시 타이틀 도전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UFC 311에서 그는 드발리쉬빌리와 함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상을 수상하며, 향후 더 큰 무대에서의 재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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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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