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은퇴 후 행보는? “감독은 아니다” 정용진 구단주 ‘무보수’ 지원 나서 > 스포츠뉴스

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추신수, 은퇴 후 행보는? “감독은 아니다” 정용진 구단주 ‘무보수’ 지원 나서

본문

[퐁퐁티비] SSG 랜더스에서 은퇴한 추신수가 내년부터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무보수로 보좌하게 된다.

2024년 12월 27일, SSG는 “추신수를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로 임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SSG 측은 추신수가 메이저 리그(MLB)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가 선수단과 프런트에 진솔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타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 시절 보여준 성실함과 MLB에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고려할 때, 그는 팀 전력 강화와 구단주 보좌역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2년생으로 올해 42세인 추신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MLB에 진출해 통산 1,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을 기록했다. 2020 시즌 이후 추신수는 정용진 회장의 설득으로 SSG에 합류했다. 2021년 미국을 찾은 정 회장은 당시 추신수의 권유로 MLB 텍사스의 최신식 개폐형 돔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필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SSG 랜더스에서 4시즌을 보낸 추신수는 통산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2를 기록했다.

2024 시즌 종료 후 은퇴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추신수는 올해를 끝으로 25년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그의 향후 진로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 당시 야구계에서는 “추신수가 SSG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추신수는 기자회견에서 이를 직접 부인했다.

미국행을 고려했던 추신수는 구단의 설득으로 내년에도 SSG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는 프런트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며, 구단과의 협의에 따라 보수는 받지 않기로 했다.

추신수는 “구단주 보좌와 육성 총괄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BO 리그 최초의 구단주 보좌라는 직함을 갖게 된 추신수는 “한국 프로 야구의 발전과 SSG 랜더스의 일원으로서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라고 말했다. 그는 “1군과 2군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구단의 선수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 0
경험치 0
[레벨 1] - 진행률 0%
가입일
2025-01-20 00:57:18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45 건 - 1 페이지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