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종료 12분 동안 해트트릭' 디알로의 맹활약 ··· 맨유, 사우스햄튼 3-1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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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에서 아마드 디알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1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3-1로 제압했다.
전반전에서 실점을 하며 힘든 상황에 놓였던 맨유는 후반 37분부터 약 12분간 펼쳐진 디알로의 폭발적인 활약 덕분에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맨유는 전반 43분 마누엘 우가르테의 자책골로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37분 디알로의 반격이 시작됐다.
디알로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고, 떨어진 공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8분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디알로는 후반 49분 상대 수비의 빌드업 과정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가로채고 오른발로 슈팅하여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가 종료되면서 맨유는 디알로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3-1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리그 5경기 만에 승점을 쌓으며 7승 5무 9패(승점 26)로 12위에 올랐다. 반면 최하위에 처진 사우샘프턴은 1승 3무 17패(승점 6)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
특히 디알로는 맨유 소속으로 단일 시즌 EPL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첫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되었으며, 구단 역사상 웨인 루니 다음으로 어린 나이(22세 189일)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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