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원클럽맨’ 김성욱과 FA 재계약…“이제 이용찬과 문성현만 남았다”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원클럽맨’ 외야수 김성욱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5년 1월 16일, NC는 “FA 신분인 베테랑 외야수 김성욱과 2년 최대 3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세부 사항으로는 계약금 5천만 원, 총 연봉 2억 원, 추가 옵션 5천만 원이 포함되어 있다.

임선남 NC 단장은 “김성욱의 합류로 인해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수비력과 장타력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계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구단의 창단 멤버이자 프랜차이즈 선수인 김성욱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1993년생으로 현재 만 31세인 김성욱은 2012년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NC에 지명된 구단의 창단 멤버로, NC에서 가장 많은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그는 통산 962경기에서 타율 0.238(2,165타수 515안타) 293타점 64도루를 기록하며, 홈런 78개로 구단 최다 홈런 8위에 랭크되어 있다.

김성욱 또한 “NC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계약 과정에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FA 신청 직후 구단의 연락을 받고 계속해서 소통하며 차분하게 협상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단의 배려 덕분에 운동에 집중하며 시즌 준비를 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기간 잘 준비해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성욱의 FA 계약 체결로 현재 FA 미계약 선수는 투수 이용찬(NC)과 투수 문성현(키움 히어로즈) 등 2명으로 줄어들었다. 김성욱은 오는 25일 국내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