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MLB 구단과의 역면접에서 "양키스와 텍사스, 너희는 탈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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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의 유망한 투수 사사키 로키(24)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을 상대로 '역면접'을 진행하며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AP통신과 MLB닷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사키가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 '불합격 통보'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도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력한 후보로 남아 있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에서 4시즌 동안 64경기에서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시속 160㎞를 넘는 강속구로 주목받고 있는 사사키는 MLB 진출을 위해 여러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
사사키의 MLB 진출 과정에서 구단과 선수 간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다. 만 22세인 그는 지난해 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에 미국 진출 허가를 요청했고, 시즌 종료 후 구단의 승인을 받아 포스팅(비공식 경쟁 입찰)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만 25세 이하 선수는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일반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되어 대형 계약 체결이 제한된다. 각 구단은 보유한 국제 유망주 영입 한도 내에서 신인 선수와 마이너 계약만 체결할 수 있으며, 이 한도액은 최소 515만 달러(약 75억 원)에서 최대 756만 달러(약 111억 원)까지 다양하다. 사사키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 원)로 산정되어 있다.
MLB에서 수억 달러의 계약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사사키의 몸값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6시즌 동안 사사키에 대한 보류권도 행사할 수 있어, 구단들은 사사키를 영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 구단은 사사키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책자를 선물로 주었고, 다른 구단은 단편 영화 수준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사사키는 각 구단과의 면접 시간을 '2시간 이내'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들은 이를 무시하고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사키는 향후 장기 계약 체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몸 관리 차원에서 3, 4선발로 뛰는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포스팅 마감일은 오는 24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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