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대결 카넬로 알바레즈 vs. 테렌스 크로포드, 9월 LA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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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로 알바레즈와 테렌스 크로포드가 마침내 링에서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다.
멕시코의 복싱 아이콘 카넬로와 테렌스 크로포드가 격돌할 예정인데, 이는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순간이다. 2023년 7월, 에롤 스펜스 주니어를 상대로 인상적인 KO 승리를 거둔 크로포드는 카넬로와의 대결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WBA 웰터급 및 슈퍼웰터급 통합 챔피언이자 웰터급 리니얼 챔피언인 그는 세 체급으로의 상승을 통해 더 많은 타이틀을 획득하고자 한다.
하지만 슈퍼 미들급 챔피언 카넬로는 다른 경기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는 하이메 문기아와 에드가 벨랑가를 상대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반면, 크로포드는 지난해 8월 라이트 미들급으로 전향해 이스라일 마드리모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WBA와 WBO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 이후 카넬로와 크로포드의 경기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졌고, 이번에는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이 경기는 9월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두 선수는 아직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 신호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두 복서가 사우디 복싱 프로모터인 터키 알알시크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그는 타이슨 퓨리 vs. 올렉산더 우식, 아르투르 베테르비에프 vs. 드미트리 비볼 등 대형 경기를 주선한 인물이다.
알알시크는 카넬로와 크로포드의 대결을 오랫동안 지지해왔고, 이 경기를 위해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도와 함께 최근 '버드'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이 경기가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크로포드는 자신의 SNS 계정에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카넬로 알바레즈를 상대하는 것은 37세의 크로포드에게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닐 것이다. 테렌스 크로포드는 역대 최고의 복서 중 한 명으로 평가받지만, 카넬로와의 대결을 위해서는 두 체급을 올라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더 뛰어난 성과를 낼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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