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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은퇴'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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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구자철(35)이 선수 생활의 막을 내리고, 그의 고향팀인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구자철은 “은퇴에 대한 생각은 몇 년 전부터 해왔다. 제가 누렸던 사랑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소년 어드바이저 역할은 구단에서 먼저 제안했으며, 그는 “현장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진 않지만,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 시스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모하길 바라는 마음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7년 제주에서 프로 선수로서의 길을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K리그 도움왕에 오르는 등 국내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유럽 진출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중동으로 무대를 옮겨 카타르의 알가라파와 알코르에서 뛰었다. 2022년 3월, 해외 진출 11년 만에 제주로 돌아왔다.

그의 한국 프로축구 통산 성적은 K리그1에서 95경기 8골 19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1도움, 리그컵 18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총 7시즌 동안 116경기에서 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임명된 구자철은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다른 여러 제안에도 불구하고 제주 유소년의 발전을 위해 어드바이저 역할을 기꺼이 수락했다.

구자철은 "현역 은퇴가 아쉽지만,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제주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제주 복귀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그 아쉬움을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대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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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0 0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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