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챔피언’ 울산, 2002년생 센터백 서명관 영입 “김영권의 후계자가 될까”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K리그1의 챔피언 울산 현대가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센터백 서명관을 영입하며 수비 라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2025년 1월 14일, 울산은 "중앙 수비수 서명관을 영입하여 팀에 새로운 힘과 젊음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울산의 첫 중앙 수비수로 합류한 서명관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지능적이고 뛰어난 위치 선정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서명관이 김영권과 황석호의 조언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2002년생으로 만 22세인 서명관은 아주대학교 재학 시절인 2022년, 제58회 추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과 수비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대학축구연맹전에서도 3위와 우수 선수상을 차지했다. 같은 해 U-21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작년 U-23 대표팀에도 합류하여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프로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서명관은 2023시즌을 앞두고 K리그2 부천FC에 입단해 빠르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에도 21경기에 출전하며 총 50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에서 첫 K리그1 경기를 앞둔 서명관은 영입 발표 직후 팀의 전지훈련지인 두바이로 출발했다. 그는 "2월에 곧바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 이를 목표로 훈련에 임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좋은 선배들과 함께 배우며 "팀에서 빨리 자리 잡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팀에 최대한 기여하고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