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 연장… 1년 추가 옵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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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원소속 구단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효시켰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올해 6월까지였으나, 2021년 7월에 체결한 4년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조항이 적용된 것이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2023~2024 시즌이 끝나가는 지난해 4월 여러 영국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손흥민이 2024~2025 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015년 입단 이후의 활약을 조명하며 이번 재계약 발표에 힘을 쏟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세운 다양한 기록과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그리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그는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026년 이후에도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아직 토트넘과 EPL에서 이루어야 할 일이 많다”며 강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31경기를 소화하며 169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득점은 팀 역사상 4위, 도움은 1위에 해당한다. 2023~2024 시즌부터는 팀의 주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2024~2025 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3경기에서 7골 6도움을 올리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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