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 ‘우승팀’ 울산을 떠나 황선홍 감독의 품으로…“대전 이적을 결심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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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득점왕을 두 차례 차지한 국가대표 ‘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영입했다.
2025년 1월 5일, 대전은 주민규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이상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하창래, 정재희, 임종은 등의 베테랑 선수를 영입한 데 이어 주민규를 추가하면서 공격진을 한층 더 강화했다. 대전 측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영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생으로 현재 34세인 주민규는 2013년 2부 리그 고양 HI FC(현 해체)에서 프로로 첫발을 내딛어 두 시즌 동안 5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5년 서울 이랜드FC로 이적한 후, 세 시즌 동안 71경기에서 3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상주 상무(현재 김천 상무) 시절인 2017년부터 2018년에는 21골을 기록하며 특히 2017년에는 7경기 연속골의 대기록을 세웠다.
눈부신 활약 덕분에 2019년 울산 현대(현재 울산 HD)로 이적한 주민규는 28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이듬해 제주 유나이티드로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제주에서 89경기 4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2020년 K리그2 우승에 기여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1년에는 득점왕과 함께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2023년 울산으로 복귀한 후에도 득점왕과 K리그 베스트11에 오르며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K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인정받은 주민규는 황선홍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2024년 3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소집 명단에 포함되며 33세 333일의 나이로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 첫 발탁의 영광을 누렸다. 이후 6월에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후, 황선홍 대전 감독의 초청을 받아 대전에 합류한 주민규는 “많은 팬들이 축구특별시라고 불릴 만큼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셨고, 그 진심이 느껴졌다”라며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팬분들의 응원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동계 훈련에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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