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스타’ 김준호, “다시 메달” 아시안게임 이후 첫 빙속 월드컵에서 3위 차지 > 스포츠뉴스

[퐁퐁티비] '단거리의 스타' 김준호(강원도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5년 2월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아레나 로도바에서 펼쳐진 2024-2025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디비전 A 500m 1차 레이스에서 김준호는 34초77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4조 인코스에서 출발해, 첫 100m 구간을 9초56으로 통과하며 출전 선수 중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웠다. 이후 남은 400m를 25초21에 완주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종목의 금메달은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34초49로 차지했으며, 2위는 캐나다의 로랑 뒤브레이유가 34초73으로 기록했다.

이번 성과로 김준호는 올 시즌 두 번째 메달을 추가하게 되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메달을 수확한 김준호는 아시안게임 이후 열린 대회에서도 뛰어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 종목인 100m와 500m에서 동메달을, 팀 스프린트에서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스포츠토토)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