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티비]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7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IBK기업은행은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가 24점을 기록하고, 황민경이 중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며 18점을 보탠 덕분에 페퍼저축은행을 3-1(17-25 25-17 25-17 25-22)로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27일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7연패에 빠졌던 상황에서, 새해 첫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현재 순위는 4위(12승 13패 승점 37)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날 패배로 6위인 페퍼저축은행(8승 17패 승점 25)은 5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박사랑과 아포짓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 이한비, 미들블로커 장위(등록명 장위)와 염어르헝, 리베로 한다혜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세터 천신통(등록명 천신통)과 리베로 김채원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하경이 세터로 나섰고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리베로 역할을 맡았다. 아포짓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 육서영, 미들블로커 이주아, 최정민이 함께 출전했다.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는 24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황민경은 4세트에서 중요한 순간에 18점을 추가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육서영도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테일러가 24점을 기록했고, 장위가 11점을 더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