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티비]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떠오른 U-20 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명준이 벨기에의 명문 클럽 헹크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헹크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포항 스틸러스에서 김명준을 영입했다”며 “그와의 계약은 2년 6개월이며, 추가로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등번호 89번을 부여받은 김명준은 헹크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공격수 오현규(23)와 팀 동료로서 함께하게 된다.

포항제철중학교와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명준은 2024 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미 U-17 대표팀(23경기 9골)과 U-20 대표팀(5경기 2골)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11월 6일에는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무대 첫 경기를 치렀다.

이제 김명준은 헹크에서 오현규와 함께 훈련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김명준은 헹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입 제안이 들어왔을 때, 이곳이 내게 꼭 맞는 단계라고 느꼈다”며 “오현규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첫 번째 목표는 1군에 합류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