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티비] 프로배구 여자부 2위 현대건설이 선두 팀을 강하게 추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1)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지난 12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의 1-3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현대건설은 승점 46(15승 6패)을 기록하며 선두 인천 흥국생명(승점 47, 16승 5패)에 승점 1차로 접근했다.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15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모마(15점)와 위파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온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3-6으로 뒤처지며 잠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모마의 백어택과 위파위의 공격 및 블로킹으로 점차 따라잡았다. 15-14에서 위파위와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18-14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4위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벽에 가로막혀 4연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