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티비] 프로농구 창원 LG의 칼 타마요가 2024~2025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아시아 쿼터 선수가 이 라운드의 MV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된 2020~2021 시즌 이후로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었다.

KBL에 완벽하게 적응한 타마요는 3라운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는 마레이와 함께 KBL 최고의 듀오로 자리매김하며 LG의 골밑을 견고하게 지켰다. 6경기 동안 평균 29분 23초 출전하며, 19.5득점, 6.5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37득점을 기록, 아시아 쿼터 선수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15개의 2점 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그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타마요의 활약으로 LG는 3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14승 13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타마요는 MVP 트로피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으며, 팬들은 그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의 라운드 MVP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