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6위’ 맨시티, 브렌트포드와 무승부…“악몽의 시작? 우승 경쟁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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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025년 1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에서, 맨시티는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막판에 두 골을 내주고 말았다.
양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20분, 브렌트포드의 미켈 담스고르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명이 나면서 골은 무효 처리됐다.
선제골은 필 포든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22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아 포든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시티가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33분, 맨시티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비뉴의 슈팅이 브렌트포드 수비에 막힌 후 흐른 공을 포든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37분 요아네 위사에게 추격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의 극적인 헤더로 동점이 되며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6위(승점 35·10승 5무 6패)에 머물게 되었다. 지난해 10월 말 토트넘과의 카라바오컵 패배 이후 13경기에서 1승 3무 9패라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맨시티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브렌트포드전에서 다시 한번 수비 불안으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한편 이날 김지수는 벤치에 앉아 있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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