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프로모터 프랭크 워렌, 타이슨 퓨리의 세 번째 은퇴 선언에 “협상 전략이라고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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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02:51 78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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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퓨리가 16년간의 프로 복싱 여정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은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운 소식으로 다가왔으며, 이는 지난 12월 우식과의 재대결에서 판정패를 당한 직후에 전해졌다. 퓨리의 프로모터인 프랭크 워렌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워렌은 인터뷰에서 “그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가 원하는 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복싱 세계에서 그에게 무엇을 강요하는 사람은 없어야 하죠. 결국 그의 인생이니까요. 가족과 함께 고민한 결과라면, 그가 이룬 성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퓨리가 영국 헤비급 복서 중에서 최고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은퇴가 그의 특별한 경력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퓨리는 과거에도 복싱을 떠난 경험이 있다. 블라디미르 클리츠코를 이긴 후, 그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개인적인 문제로 긴 휴식기를 가졌다. 그리고 3년 후에 복귀해 WBC 헤비급 타이틀을 재탈환했지만, 2022년에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그 은퇴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몇 달 후 다시 링에 모습을 드러냈다.

워렌은 2018년 퓨리와 그의 퀸즈베리 프로모션이 체결한 계약 이후, 퓨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솔직히 오늘의 은퇴 소식은 예기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것이 그의 선택입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는 바꿀 수 없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 이룬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퓨리의 은퇴가 앤서니 조슈아와의 대결을 포함한 더 많은 금전적 이익을 위한 협상 전략이라는 주장에 대해 워렌은 단호하게 반박했다. 그는 “협상 전략? 왜 그런 필요가 있죠? 우식과의 두 번의 경기는 모두 치열한 접전이었고, 조슈아는 마지막 경기에서 다니엘 두보이스에게 크게 패했습니다. 조슈아는 퓨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죠”라고 말했다.

워렌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으며, 그와 그의 가족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퓨리의 결정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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