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부키리치 69점 합작” 정관장, 현대건설 제압하며 12연승…1위 흥국생명과 ‘7점 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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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22:17 52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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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풀세트의 치열한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제치고 12연승을 기록했다.

2025년 1월 22일 수원체육관에서는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원정팀 정관장은 이날 홈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1-25 29-27 23-25 25-18 15-13)로 제압했다.

정관장의 쌍포인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메가)와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부키리치)는 각각 38점과 31점을 올리며 총 69점을 합작했다. 현대건설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모마)와 위파위 시통(태국·위파위)도 각각 29점과 18점을 기록했으나, 메가와 부키리치의 압도적인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 세트를 잃고 2세트 후반 19-24로 뒤처지던 정관장이 연속 득점으로 반격을 시작, 두 번째 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다. 26-27에서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정관장은 이후 랠리 끝에 부키리치의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린 정관장은 3세트를 현대건설에 다시 내줬지만,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를 선보인 정관장은 10-7 상황에서 모마와 양효진에게 득점을 허용해 10-9까지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메가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12연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지난해 11월 30일 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승리라는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까지 정관장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8연승이었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승점 43(16승 6패)를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47‧15승 7패)과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1위 흥국생명(승점 50·17승 5패)과는 7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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