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취임

장(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6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양궁협회의 사업 및 결산 보고, 규정 제정 및 개정 등 중요한 안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정 회장은 2005년 첫 취임 이후 21년간 이 자리를 지켜오며,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며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 양궁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린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5개)을 보유한 김우진(청주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자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협회는 올해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한국 양궁이 어떤 발전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