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피겨 쇼트 2위 “떨리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13일 프리서 ‘역전 우승’ 목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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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스타,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5년 2월 11일(한국 시간)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열렸다. 차준환은 이날 기술점수(TES) 50.58점, 예술점수(PCS) 43.51점을 기록하며 총점 94.09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16명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100점을 넘긴 일본의 가키야마 유마(103.81점)가 차지했다. 차준환이 한국 남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고 역전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9.72점을 따라잡아야 한다.
피겨스케이팅은 1986년 삿포로 대회부터 동계아시안게임 종목에 포함되었지만 한국 남자 싱글에서는 아직 메달리스트가 없는 상황이다. 이날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58.22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세 번째 조의 마지막 순서로 출전해 록 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강렬한 비트 ‘Natural(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의 조합 점프도 매끄럽게 수행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도 완벽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이어갔다. 후반부의 트리플 악셀에서는 착지가 약간 흔들렸지만, 그는 흔들림 없이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차준환은 “종합 대회인 만큼 평소보다 긴장감이 더했다”라며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 떨렸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완성도는 좋았고 마무리도 잘 돼서 만족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취재진이 “평소보다 좁은 얼음 폭 때문에 실수가 있었던 것인가”라고 묻자, 차준환은 “외적인 요인을 탓하지 않겠다. 내 부족함이 문제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쇼트는 이미 끝났으니 남은 프리 스케이팅을 잘 준비하겠다.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완성도 있게 보여주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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