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티비] 한국 알파인스키의 대표주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개인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차지했다.

2025년 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회전 경기가 열렸다. 정동현은 1, 2차 시기 합계 1분 29초 09의 기록으로 일본의 고야마 다카유키(1분 28초 12)에 0.97초 뒤쳐지며 2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박제윤(서울시청)은 4위(1분 29초 53), 정민식(서울시청)은 5위(1분 30초 17)로 경기를 마쳤다.

정동현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슈퍼복합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같은 대회에서 활강 종목으로 동메달도 따냈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는 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한번 시상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정동현의 메달 추가로 한국 알파인스키는 총 2개의 은메달을 기록하게 되었다. 전날에는 김소희(서울시청)가 여자 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팀의 성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