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빙속 여제’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 획득 “이나현과 0.09초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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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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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퐁티비] ‘새로운 빙속 여왕’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년 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레이스에서 김민선은 자신의 주 종목에서 38초24의 기록으로 20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시간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8조에서 일본의 야마다 리오와 경쟁했고, 9조에서 출발한 이나현과는 단 0.09초의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루 전, 여자 100m에서 김민선보다 0.004초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체대의 이나현은 이날 38초33으로 500m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500m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의 최고 성적은 이상화가 기록한 2007년과 2017년 대회의 은메달이었다. 고등학생 시절인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했던 김민선은 당시 500m 7위, 1,000m 13위로 노메달에 그쳤지만, 8년 만의 재도전에서 한국 빙속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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