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퐁티비] 한국 탁구의 기대주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2025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단식에서 16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2025년 2월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는 여자단식 16강 경기가 열렸다. 세계랭킹 9위인 신유빈은 이날 30위의 허줘자(중국)에게 0-3(9-11 9-11 5-11)으로 패배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 신유빈은 4-7로 끌려가던 중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이후 허줘자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첫 게임을 내주었다. 이어진 두 번째 게임에서는 한때 9-7로 앞서갔지만, 연속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신유빈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8강 진출의 꿈이 좌절되었다.

한편, 안재현(한국거래소)도 린스둥(중국)에게 0-3(6-11 5-11 4-11)으로 패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녀 선수들 중에서 장우진(세아)만이 단식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장우진은 남자단식 16강에서 가오청루이(대만)를 3-1(11-8 14-12 9-11 11-6)로 이기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장우진은 오는 7일 8강에서 량징쿤(중국)과 준결승 진출을 위한 경기를 치른다.